주유소 휘발유값 4주 연속 하락

2010-08-06     유성용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렸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7.0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512.9원으로 1.9원 떨어졌고 실내등유는 1.0원 내린 1,075.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80.6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696.4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726.1원, GS칼텍스 1,722.6원, 현대오일뱅크 1,706.7원, 에쓰오일 1,707.5원 등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 달러화 약세와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올랐기 때문에 국내 제품가격도 박스권에서 벗어나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