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시체 증후군' "무섭기 보단 안타까운 사연~"
2010-08-06 윤주애 기자
KBS2 ‘스펀지 2.0’은 여름을 맞이해 납량특집 편을 선보였다. 6일 방송에는 ‘걷는 시체 증후군’을 앓는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병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신체의 일부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믿는 증상. 뇌가 병들어 자신의 마음을 지배하며 살아있다고 느끼지 못한 다는 것.
이어 진실을 망각하고 왜곡해 상대에 대한 감정조차 느끼지 못하는 악마의 저주 ‘코타르 증후군’을 소개했다. 이 병은 뇌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부분이 손상돼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부모와 아내, 형제를 모두 가짜라고 믿고 자신의 모습조차 부정해버리는 무서운 증후군이다.
한편 방송이 나간 후 '걷는 시체 증후군'과 '코타르 증후군'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