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6개월만에 결혼 박윤현-황승환 부부 "이혼고비 많았다" 고백

2010-08-07     윤주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윤현이 남편 개그맨 황승환과 결혼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윤현은 6일 여름특집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영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결혼이유에 대해 "황승환의 언변에 넘어갔다"며 "'결혼하면 다 해주겠다' 장롱 속 매일 선물을 넣어놓는다더니 절대 없다"고 폭로했다.

박윤현은 소개팅으로 황승환을 만나 교제 3개월, 만난 지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박윤현은 황승환의 첫 인상에 대해 "첫 만남 당시 짙은 녹색 트레이닝복을 한 벌로 입고 나왔더라"며 "이상형은 커녕 전혀 섹시하지도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윤현은 "초반에는 매일 이혼하자고 했다"며 "웨딩사업 때문에 이혼을 못하고 있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박윤현은 "한 달에 천만원씩 준다더라"며 "너무 쫓아다니니까 미안하기도 해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한편, 박윤현 황승환 부부는 둘째를 갖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박윤현은 "어느날 큰 아이가 유치원에 간 사이 갑자기 나를 쿡쿡 찌르더라"며 "결국 그날 둘째를 가져 태명을 '한방이'로 지었는데 2년만에 한 번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황승환은 "아내가 치마를 잘 안입는데 그날따라 긴 치마를 입었더라"며 "뒷모습이 평상시와 달라 섹시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