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50세 이경규의 재발견.."속사포 랩퍼라 불러다오"

2010-08-08     유재준 기자

'남자의 자격' 멤버 이경규가 속사포 래퍼로 다시 태어났다.

50의 나이에 그의 신선한 변신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는 밴드 연습 중 랩퍼로 변신한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직장인 밴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연습 과정이 펼쳐졌는데 성대 결절로 수난을 당하는 김성민을 본 김태원이 랩을 제안했다.

김성민은 즉흥적인 랩을 선보여 분위기를 북돋웠고, 장난삼아 이경규에게 랩퍼가 될 것을 권유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하겠다고 나선 이경규는 마치 갱스터 래퍼 같이 모자를 쓰고 속사포 랩을 선보였다.

이경규의 심복 이윤석은 "세계 최고령자 래퍼일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