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함께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새미 리' 누구?

2010-08-08     임민희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한인 올림픽 영웅' 새미 리(90) 박사가 제5회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은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한인 동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됐다.

한편, 새미 리 박사는 하와이 사탕수수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따고 의사로 일하다 28세 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남자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땄고 4년 뒤 헬싱키올림픽에서 다시 우승한 인물이다.

김연아 선수는 오는 10월 2, 3일 LA에서 아이스쇼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