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할 때 콘택트렌즈 끼면 '감염' 위험

2010-08-09     윤주애 기자
'물놀이 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끼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미생물에 의한 안구감염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물놀이 때 콘택트렌즈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렌즈는 화장 전에 미리 끼고, 화장을 지우기 전에 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멸균 포장재가 손상된 렌즈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콘택트렌즈는 미용 등의 목적으로 국내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생산 및 수입량은 1천546억원으로 2007년 1천94억원 보다 41% 성장했다.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전체 생산 및 수입량의 93% 차지했고 지난해 허가건수도 50건으로 2007년 1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컬러렌즈의 지난해 허가 건수는 26건으로 2007년 5건에서 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