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 "스마트폰 이용한 업무처리 반대"

2010-08-09     안광석 기자
직장인의 65%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처리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지난 7월 직장인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의 업무 이용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30%는 업무가 스마트폰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28%는 좀 더 업무 환경이 갖춰진 뒤 가능하다는 이유로, 7%는 업무 과중의 이유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할 용도로 응답자의 21%가 이메일을 통해 업무 처리를 하겠다고 답한 반면, 65%가 인터넷 검색, 6%는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5%는 교통 정보 파악용으로 쓸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구입을 꺼리는 이유로는 60%가 월 사용료가 높은 점을 들었고, 23%는 기능이 필요하지 않는 점을, 14%는 현재 남은 휴대전화 할부라고 답했다.

가장 사고 싶은 스마트폰 모델로는 63%가 갤럭시S를 꼽았으며, 27%가 아이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