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길거리캐스팅 "감히 나를 몰라봐?"

2010-08-09     유성용 기자
데뷔 10년차 가수 보아가 최근 길거리캐스팅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보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음반에 쓸 의상을 구입하러 (신사동) 가로수 길에 갔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쫓아와서 모델인지 묻더라. 그 자리에서

‘저 보아예요’라고 말할 수는 없어 ‘모델은 아니고 연예인이에요’라고만 얘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남성은 보아가 자리를 피한 후 보아 스태프들을 쫓아와 연예인 누구냐며 집요하게 물은 것. 계속된 질문에 스태프 중 한 명이 보아라고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랐다는 것,

이에 기자들이 웃음꽃을 터뜨리자 보아는 “보아의 굴욕이다. 이번 음반 활동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로 5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