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발 아시아나 항공, 미군 폭행사건으로 회항 소동

2010-08-10     이민재 기자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기내에 탑승한 미군들 사이의 폭행사건으로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아시아나 항공측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45분에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271편 여객기기 이륙 후 미국 알래스카주 남부 앵커리지로 회항했다. 이유는 승객인 미군 3명 사이 폭행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알래스카주 남부 앵커리지로 회항했고 신고를 받고 출두한 미국 현지 경찰에 이들 중 가해자인 1명을 인계했다. 나머지 두명은 다시 탑승 현재 한국으로 향하는 중이다.

해당 여객기는 애초 도착시간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10일 오후 9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