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끼사건, 15세 여중생 강간 미수-경찰 늑장 대응..비난 쇄도
2010-08-11 유성용 기자
강간 미수 사건인 부산 도끼사건과 관련해 11일 오전 한때 부산사상결찰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도끼사건에 대한 경찰의 늑장대응을 질타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마음에 발걸음하고 있어 서버가 다운됐다.
부산도끼사건은 11일 오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모금청원 게시판도 북적이고 있다. 지난 9일 2만8천여명이 모금을 위한 서명에 참여했으며 11일 오전 현재 3만8천여명이 서명했다.
현재 15살 A양을 성폭행 하려다 이를 말리던 A양의 아버지와 오빠 등에 도끼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조 모 씨는 살인미수와 성폭력특별법위반 등의 협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