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3명 중 1명 망막 손상
2010-08-11 뉴스관리자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약 7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28.5%가 당뇨병성 망막증 징후를 지니고 있고 4.2%는 그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등이 10일 보도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다.
망막손상 징후를 지닌 환자는 남성이 32%로 여성의 26%보다 다소 많았고 인종별로는 흑인 39%, 히스패닉계 34%, 백인 26%였다.
이 조사에서는 또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와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높고 당뇨병이 시작된 지 오래됐거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8월11일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