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 서민금융 활성화방안 마련

2010-08-11     임민희 기자

우리미소금융재단(회장 이종휘)은 10일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미소금융 활성화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9월 중에 조기 실행하기로 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서울 외에도 경남, 광주에 지점을 개점한데 이어 9월 중에 경기도 성남,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3곳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점 확대로 인한 대출 재원 확보를 위해 미소금융 재원 100억원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1톤 이하 영세 용달차 사업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창원 및 광주에 거점 상담소를 마련해 지원채널을 다양하게 운용하기로 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얼마를 지원하는 것이 문제가 아닌, 얼마나 많은 자립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미소금융재단이 미소금융의 롤모델(Role-model)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항상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전국적인 네트워크(Net-work)을 활용해 금융권에서 지원이 불가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년 7월부터 한부모 가정 및 다문화 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협약을 통해 독자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전국 420여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150명의 '우리미소나누미'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수혜자의 니즈(Needs)에 부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경영/세무/회계/금융 등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컨설팅서비스와 홍보물 전달, 서빙, POP글씨쓰기 등 수혜자의 직접적인 일손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