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끼사건, 실제 흉기는 도끼 아닌 '단조망치'
2010-08-11 안광석 기자
부산 도끼사건의 흉기가 도끼가 아닌 단조망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7월 말 부산에서 조 모(41)씨는 15세 여중생을 A양을 성폭행 하려다 이를 알고 달려와 말리던 A양의 가족들에게 망치를 휘둘러 중상해를 입혔다.
부산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기사에 도끼라고 나오는 데 조 씨가 가지고 있던 것은 도끼가 아니라 단조망치"라고 11일 밝혔다.
단조망치는 주로 야외캠핑장에서 텐트를 지면에 고정하는 팩을 땅에 박거나 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A양의 언니라는 네티즌이 인터넷에 사건정황을 담은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