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주옥같은 어록 네티즌 회자 "엘레강스, 판타스틱해요~"
2010-08-13 온라인뉴스팀
앙드레김은 흰 의상과 곱게 빗겨 넘긴 머리, 독특한 말투 등으로 방송에서 성대모사에서 빠지지 않았다. 그의 주옥같은 어록의 백미는 단연 '엘레강스 해요' '판타스틱 해요'다. 영어와 한글을 뒤섞은 그의 독특한 어법과 특유의 말투는 많은 연예인들의 성대모사로 전해지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곤 했다.
평생 미혼으로 살았지만 양아들인 김중모 씨를 다섯살 때 입양해 키워왔고 국내외를 넘나들며 스토리를 담은 수차례의 패션쇼를 기획,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생전 어록을 살펴보면 "내 영어발음은 옥스퍼드식이에요." "내 상상력의 원천은 다빈치, 미켈란젤로, 샤갈, 고갱처럼 천재적인 화가들의 그림이다" "20대의 감성, 꿈, 환상, 순수함, 아름다움이 끊임없이 용솟음친다. 계속해서 디자이너로 일을 할 것이다" "시바(애완견)는 굉장히 추운 겨울 거리에서 팔리기를 기다리며 떨고 있는 그의 모습을 불쌍히 여긴 제 아들이 전 재산을 털어 구출해낸 개죠." 등 그의 열정과 삶의 대한 순수성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