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마약밀반입 '덜미' 충격..네티즌수사대, 유력인물 추적 중~
2010-08-13 온라인뉴스팀
사건의 당사자로 알려진 최모 씨는 한국 국가대표 경력의 수비수로 2008년 은퇴한 뒤 K3리그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최씨가 국가대표라는 점과 2008년에 은퇴해 현역에서 뛴적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유력인물을 추적, 현재 2~3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잇따른 스포츠.연예계 마약복용 및 밀수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자칫, 청소년들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을 모방해 필로폰, 대마초 등을 따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3일 필로폰 10ｇ을 밀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모(36.무직)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나이지리아인으로 부터 필로폰 10여ｇ을 200만원에 구입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반입하다려 덜미가 잡혔다. 검찰은 최 씨의 필로폰 구입이유와 함께 공급책과 투약자, 판매자 등 공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