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이을 경영권 후계 구도 부각..고인 뜻 따라 해외파 영입 물색
2010-08-13 온라인뉴스팀
앙드레김은 지난해 12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영권과 재산은 양아들 김중도 씨 등 가족에게 상속해도 디자인의 후계는 가족이 아닌 외부영입, 즉 다국적 아트디렉터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중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누구로 후계자로 내세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않았다. 앙드레김이 대장함과 폐렴 증세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면서 경영권 승계와 후계구도가 누가 될지 패션업계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앙드레김은 생전에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이나 크리스찬 디올이 마크 제이콥스나 존 갈리아노를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했던 것처럼 자신의 브랜드에도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를 영입하는 것을 희망했다는 점에서 해외파 디자이너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