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차관급 인사단행..박영준 내정 후폭풍
2010-08-13 온라인뉴스팀
특히,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영준 차관 내정을 놓고 지식경제부 등 내부적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영준 차관 내정자는 영일·포항 출신 고위공무원(중앙부처 5급 이상) 모임인 이른바 '영포회' 소속은 아니지만, 현 정부에서 각종 인사개입과 월권 의혹으로 잡음을 일으킨 '선진국민연대' 출신인데다 현 정부의 핵심 인물이란 점에서 '코드인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 대상으로는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류성걸 예산실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 김남석 전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이밖에도 육동한 국무차장, 안상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김해진 특임장관실 특임차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장, 안양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이용걸 국방부 차관, 김영후 병무청장, 장수만 방위사업청장,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정 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민승규 농업진흥청장,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