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나 어떡해"..방송실수 사과방안은?

2010-08-13     온라인뉴스팀

고 앙드레 김의 별세소식을 전하며 웃어 논란을 빚고 있는 송지효가 제작진을 통해 사과의사를 표명했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제작진 측은 13일 오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뜻하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송지효가 갑자기 전해진 소식에 슬픈 감정을 누르고 전달하다 멘트가 막히고 연거푸 실수를 하자 순간적으로 감정조절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또 "송지효 본인도 굉장히 속상해 하고 미안해 하고 있다"며 "어떤 방법이 적절할지는 CP등 제작진이 모여 공식적 사과방식을 상의하겠다. 사과드리는 방법에도 여러방법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효는 12일 방송된 '한밤'에서 고 앙드레 김의 타계 소식을 전하다 연거푸 발음 실수를 하면서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죄송하다"고 말해 상황을 마무리했다.(사진=SB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