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장재인 "집단폭행 힘들었지만 음악이 치료제였다"

2010-08-14     온라인뉴스팀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한 장재인(20)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털어놓아 관심을 받고 있다.


장재인은 13일 방송된 '슈퍼스타K'에서 자작곡 '그곳'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목소리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재인은 "어렸을 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집단 폭행을 많이 당하고 전학도 많이 다녔다. 4학년 말부터는 언니들 눈 밖에 나서 많이 맞았다"고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몇년간 그렇게 살았고, 음악이 거의 치료제였던 것 같다"라며 “더 힘든 일을 겪었던 분도 많겠지만, 대신해서 나온다고 해야 되나.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1 때 학교를 자퇴하고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다.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던 이승철은 "본인 개성이 너무 강해서 걱정도 되지만, 우리(슈퍼스타K)의 취지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 합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연했던 14세 소년 이재성군도 고운 미성을 유감없이 뽐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