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보아 꽃다발논란' 공식사과 "내가 봐도 수위 넘었다"

2010-08-14     온라인뉴스팀

그룹 DJ DOC의 리더 이하늘이 보아가 준 꽃다발을 바닥에 내던지는 돌발행동으로 논란이 일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하늘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메라 도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진짜처럼 보였어요?"라며 "이번 일은 내가 봐도 수위를 넘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하늘은 이어 “창열이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네요. 팀의 형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과를 준비할께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보아는 지난 1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 인터뷰에서 “만일 1위를 하면 DJ DOC에 꽃다발과 트로피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로 1위를 차지한 보아는 약속대로 이하늘과 김창렬에게 꽃과 트로피를 건넸다. 이하늘은 보아에게 받은 꽃다발을 땅에 떨어뜨렸고 김창렬은 그 꽃을 훼손했다.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