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갓!" 레이나 자책골로 리버풀-아스날 무승부
2010-08-16 온라인뉴스팀
그동안 여러번 선방을 날렸던 리버풀의 골키퍼 호세 마누엘 레이나가 16일 새벽(한국시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 조 콜이 커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기도 했다.
이번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레이나의 자책골은 크게 아쉬움을 남긴다. 이날 리버풀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후반 2분 다비 은고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레이나의 자책골로 인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리버풀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나지 않은 페르난도 토레스를 제외하고 은고그를 선발 출장시켰다. 전반 45분께 이적생 조 콜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선제골은 리버풀이 먼저 성공시켰고, 잘만 나가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그렇지만 리버풀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 레이나가 통한의 자책골을 내주면서 1-1로 무승부 경기가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박지성이 45분간 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은 첼시를 3-1로 제압한데 이어,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사진=풋볼 월페이퍼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