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6to5' 덤핑굴욕..월드스타 악재 언제까지 A~Z
월드스타 비(정지훈)의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2008년 런칭한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로 연매출 100억원을 자신했지만, 지난달부터 티셔츠 1장에 5천원 등으로 온라인 등에서 덤핑 판매를 하고 있어 굴욕을 당하고 있다.
비의 '6to5'는 지난 6월 매장 운영권을 '성주DND'(김성주 대표)에 넘긴 뒤 고별전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철수했으며, 현재 재고 상품을 70~90% 세일된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최근 최대주주로서 소유하고 있던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제이튠)의 주식을 전량 매각하며 '먹튀'(먹고 튀었다)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병역문제로 인해 국내 입국을 미루게 되면서 드라마 '도망자'의 촬영스케줄도 주목됐다.
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매각으로 인해 소액주주들은 "피해를 입었다"며 배임죄 혐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디자이너로 나섰던 패션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도 1년만에 백화점에서 퇴출당하고, 온라인에서 덤핑 판매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비는 관련 투자자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는 비에게 수십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검토 중이다.
비는 현재 드라마 '도망자'의 해외촬영 분부터 찍고 있다.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촬영 일정부터 소화하고 있다. 제작진은 해외 촬영분을 마무리한 후 국내에 들어와 촬영한 뒤 오는 9월 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지만, 촬영계획이 계속 어긋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는 오는 9월28일 군 입대영장을 받았지만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입대를 연기한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