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인드래프트 유창식 한화, 임찬규 LG..한승혁은?
2010-08-16 온라인뉴스팀
한화가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수준급 왼손 투수 유창식을 지명했다. LG는 1라운드에서 휘문고 우완 투수 임찬규를 불렀다. 지난 5월 미국의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한 덕수고 한승혁(19)이 국내에 잔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유창식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성적 역순에 따라 전체 1차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유창식은 최고 149㎞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보유하고 있는 투수다.
임찬규는 한화행이 결정된 유창식(광주일고)에 이어 전체 700여명의 지명 대상자 가운데 두번째로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임찬규는 시속 140km대 중반의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로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난 편으로 알려져있다.
150km 강속고룰 자랑하는 우완투수 한승혁은 올해 초 고교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승혁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거물급 에이전트 스캇보라스와 지난 5월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8순위 기아 타이거즈는 한승혁 선수를 선택했다.
3순위 넥센은 부산공고와 동의대 출신인 좌완투수인 윤지웅, 삼성은 경남고등학교의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 롯데는 장충고-중앙대 출신의 우완투수 김명성, 두산은 충암고 출신의 우완 투수로 최현진, SK는 경남고 출신의 우완투수 서진형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유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