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전우' 촬영 중 무장공비로 오해~깜짝이야!"

2010-08-16     온라인뉴스팀
배우 안용준이 드라마 ‘전우’를 촬영 하던 중 무장공비로 오해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KBS 1TV 주말드라마 ‘전우’에서 막내 김범우 역으로 열연 중인 안용준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장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올렸다.

안용준은 “숙소 앞에서 어떤 어르신을 만났습니다”며 “이상한 눈으로 분장을 아직 안 지운 저를 한참보시더니 제가 탄 엘리베이터로 들어오셔서 ‘고향이 어디지? 고향이 정말 서울 맞아? 무장공비는 아니지?’라고 진지하게 물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안용준은 “드라마 ‘전우’를 촬영 중인 배우”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오해를 풀었다고. 안용준은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너무 놀랐다. 6.25 전쟁을 직접 겪으신 어르신들이 전쟁의 참혹함과 두려움이 남아있음을 느꼈고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주말드라마 ‘전우’는 오는 2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