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10년 절친 강세미 “양갈래 머리에 자장면 먹어 별로”..깜짝 고백

2010-08-17     온라인뉴스팀
배우 배두나가 10년 절친 강세미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 배두나는 “강세미와 친해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배두나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한 잡지화보를 촬영하는 스튜디오. 머리를 양 갈래로 묶고 자장면을 먹고 있는 강세미의 모습을 보는 순간 배두나는 강한 거부감이 들었었다고.

배두나는 “당시 ‘쟤는 아니다’ 싶었다. 그런데 ‘세미야, 아빠가 예뻐하시지?’하고 묻는 기자언니들의 물음에 ‘아빠가 자꾸 뽀뽀하려고 해서 짜증나요’라고 대답하는 걸 보고 더 싫어졌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정말 쟤랑은 안 되겠구나 싶었는데, 결국 내가 그 모습에 빠져서 이렇게 친구가 됐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올빼미 특집으로 구성됐으며, 드라마 ‘글로리아’의 주연 배우 배두나, 소이현, 이천희, 서지석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