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최적온도는 '영하 5도-0도'
2007-01-30 연합뉴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온대별로 작년 한해동안의 본점 일평균 매출액을 산출한 결과 '영하 5도 이상-0도 미만'인 날의 평균 매출이 42억3천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도 이상-10도 미만'인 경우의 일평균 매출은 40억7천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15도 이상-20도 미만'인 날은 38억7천만원이었으며 '영하 5도 미만' 38억3천만원, '0도 이상-5도 미만' 37억6천만원 등 날씨가 춥거나 쌀쌀한 날의 매출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무더운 날은 일평균 매출액이 29억5천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20도 이상 25도 미만'인 날도 32억8천만원에 그쳤다.
겨울철 3개월간(작년 1-2월 및 12월) 매출 분석에서도 기온이 영하인 날의 일평균 매출이 43억1천만원으로 영상인 날의 38억4천만원보다 12% 가량 높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날에는 다른 계절상품보다 가격이 비싼 월동관련 상품을 쇼핑하러 온 고객이 많아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