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눈 피로도, 아이패드 '으뜸'

2010-08-19     정기수 기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과 공동으로 책을 읽을 때 눈의 피로도를 측정한 결과 아이패드의 피로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비스킷(biscuit), 종이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나안시력(교정 전 시력) 및 교정시력이 0.8 이상인 10대부터 50대까지 75명이 참여했으며, 10분간 동일 환경에서 병원 측이 제시한 소설을 읽은 후 각자 눈의 피로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안과병원 김응수 박사는 "아이패드는 LCD타입의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지원돼 기존 전자책 단말기보다 선명한 글씨를 볼 수 있지만 동시에 빛 때문에 눈이 부신 느낌을 더 받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