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내가 예쁘다 생각해본 적 없어"..장동건 발언 잇는 망언?
2010-08-19 온라인뉴스팀
배우 김태희가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19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지금까지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된 적이 언제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태희는 "빛이 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내가 빛이나나?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이어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 나는 그때 빛이 났구나 생각하기도 한다"며 "왜 그때 많이 즐기지 못했나 후회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장동건도 지난 2006년 "특별히 잘 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비슷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한편 김태희가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그랑프리'는 다음달 추석에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