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눈물, 김태호PD "멤버들 기술 본..4천 관중은 알 것"

2010-08-20     온라인 뉴스팀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과 관련한 논란에 김태호 PD가 "절대 아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태호 PD는 19일 'WM7 프로레슬링' 마지막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절대 프로레슬링을 우롱하지 않았다"며 "4천명 관중이 증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로레슬러 윤강철은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고 언론과 인터뷰 하며 논란을 야기 시켰다.

김태호 PD는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멤버들의 기술력은 뛰어났다. 모두 부상을 입어가며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결과"라며 "프로레슬링 특집을 1년간 진행해만셔 느낀 것은 링 위에서 몸으로 보여주는 거지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강철 선수가 주장한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해서는 "출연료 지급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현재 모두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프로레슬링 협회와 접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동호회 차원의 자선 행사로 준비했기 때문에 협회 측과 접촉했던 것이 아니다"라며 "윤강철 선수도 직업이 있으면서 프로레슬링을 하는 사람을 찾다가 접촉을 했을 뿐"이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끝으로 김태호PD는 "우리에게는 오늘 경기를 지켜본 4천명의 증인이 있다"며 "우리가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는지 아닌지는 경기를 지켜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