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부활!"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400m 금메달

2010-08-21     온라인 뉴스팀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골인했다. 지난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자유형 400m 우승이다.

박태환은 지난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지만 비회원국 선수들도 출전해 기량을 겨룰 수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