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류 ‘아이러브베이스볼’ 하차, 미니홈피에 아쉬움 토로.."감사하고 죄송하다"
2010-08-22 온라인뉴스팀
김석류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저는 오늘(22일) 정규리그를 끝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며 “갑작스런 결혼발표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테고 또 야구선수와는 연애하지 않겠다는 저의 발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배신감을 느끼셨을 거다”고 운을 뗏다.
이어 “결혼 발표 후 많이 힘들었습니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의 예쁨을 받는 호강만 누려서 이런 비난의 화살이 익숙지 않았다”고 말해 그동안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또 “야구선수와 만나지 않겠다고 말해왔고 그 신념이 너무 확고했기에 책에도 쓰고 인터뷰에서도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빠를 만나고 제가 가진 신념이 없어지고 최면이 풀려버렸다”며 “지친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던 오빠였기에 나도 모르게 의지하게 됐다”라고 김태균 선수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고백했다.
방송 하차와 관련해서는 “감사하고 죄송하다. 남은 시즌 이지윤 아나운서와 최희 아나운서가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 이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며 ‘아이러브 베이스볼’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석류 아나운서는 2007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 ‘여신’으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사진:김석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