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부인 추가로 ‘위장취업’ 의혹 제기

2010-08-22     온라인뉴스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04년 PDP 부품 제조회사의 비상근 감사로 취업해 3,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해당 업체 공시 기록을 살펴보면, 당시 신 후보자 부인이 비상근 감사로 재직했다는 기록이 기재돼 있지 않다”며 “17년간 전업 주부였던 신 후보자 부인이 연관성도 없는 제조업체 감사로 실제 일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후보자 측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비상임 감사는 비등기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면서, 장 의원이 주장한 위장취업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재민 후보자는 지난 2007년에도 자신의 친구가 대표인 설계 감리 회사에 부인이 위장취업해 5,600여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