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출시 신차 중 소나타YF 안전성 최고

2010-08-25     유성용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SM3, 소나타YF, 투싼ix, 렉서스ES350 등 5개 차종에 대한 안전도 평가 결과 소나타YF가 충돌분야 안전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충돌분야에서는 정면ㆍ부분정면ㆍ측면ㆍ기둥측면ㆍ후방충돌시 좌석 안전성 등 5개에 대해 이뤄졌으며, 올해 처음 이를 점수화해 '종합등급'을 매겼다. 이밖에 충돌시 보행자 안전성과 전복시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올해 처음 평가된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측면충돌 사고시 머리상해 등으로 인한 사상자 감소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 시험을 받은 차량은 가점이 부여됐다.

평가결과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는 소나타YF가 54점 만점에 측면에어백 장착 가점 2점을 포함해 53.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49.2점)와 투싼ix(50.3점), 렉서스ES350(49.6점)도 47점 이상을 받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SM3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는 45.2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렉서스ES350은 후방 충돌시 탑승자의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에서 6점 만점에 3.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충돌시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도입한 `보행자 안전성'은 대부분의 차종이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전복' 안전성에서는 무게중심이 높은 투싼ix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전복가능성은 낮은(16.4%) 것으로 조사됐다. 

`제동 안전성'에서는 5개 차종 모두 제동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 연말에 1회 발표하던 신차 평가를 올해부터는 연 2회로 나눠 실시하며, 12월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6개 차종의 평가결과와 함께 `올해의 안전한 차'도 선정한다.

이번 5개 차종 및 그동안 평가된 자동차의 자세한 안전도평가 결과는 국토해양부 자동차정보전산망(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