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부모 갈등에 소속사 분쟁까지..'맥컬리 컬킨' 전철 밟나?

2010-08-26     온라인뉴스팀
아역배우 왕석현(7)의 아버지와 소속사간의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은 왕석현이 한국판 '맥컬리컬킨'이 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왕석현의 아버지 왕모 씨가 지난 24일 왕석현 소속사 다즐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왕석현의 아버지는 소장을 통해 왕석현의 어머니 구모 씨가 공동 양육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협의하지 않은 채 다즐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왕석현의 소속사인 다즐 엔터테인먼 측은 "법정대리인인 왕석현의 어머니의 동의하에 계약을 한 것으로 계약 당시 왕석현의 아버지도 계약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소송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왕석현의 부모간 갈등이 소속사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소송으로 인해 왕석현의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왕석현의 미래를 생각해서 원만히 잘 해결 됐으면 좋겠다" "제2의 맥컬리 컬킨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TV드라마, CF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 소속사와는 지난해 4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