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귀족이 뜬다! 연간 200억원 소비..호화별장 자동차 '눈길'
2010-08-26 온라인뉴스팀
중국의 부호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후룬 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 중국 신귀족 소비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층 귀족생활을 누리는 중국인은 5만5000여명에 달한다. 전년보다 7.8% 증가한 규모로 이들은 연간 1억1000만 위안(약 193억원)을 쓰면서 중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이들의 소비지출은 처음으로 1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올해 늘어난 소비액은 24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신귀족은 주로 사업가, 고위연봉자, 부동산업자, 개인투자가들이다. 평균 39살이며 1억 위안 이상의 자산가의 경우 평균연령은 43세다. 이들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선전, 저장성 항저우, 쓰촨성 청두 등 대도시에 살고있다.
이들은 아파트나 별장같은 주택, 고급자동차, 골동품 등에 돈을 쏟아붓고있다. 이들은 평균 3채의 집과 4대의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시내에 초호화 아파트와 빌라를 보유하고 있고 별도로 교외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편과 부인이 각각 2대의 자가용을 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롤스로이스, BMW, 벤츠 등이 이들이 선호하는 자동차다. 올해는 재해가 빈번해서 평균 기부금으로 100만 위안을 내 눈길을 끌었다.
2009년말 현재 중국내 천만장자의 수는 87만5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1% 늘어났다. 베이징이 제일 많았으며 광둥성, 상하이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