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리뷰]개운함이 오래 가는 호랑이풀 치약
“호랑이 풀 치약”이라는 이름부터 왠지 끌렸어요.
호랑이 풀이란 호랑이가 사냥이나 싸움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 뒹굴어서 상처를 치유했던 풀이라 병풀 또는 호랑이 풀이라 불리기 시작했답니다. 학명은 센텔라 아시아티카로 상처가 덧나지 않고 새살을 돋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구강질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 다른 치약에 비해 충치를 유발하는 프라그지수 감소효과가 2배, 치은염지수 감소 효과 5배, 치주낭 깊이 감소 효과가 3배씩이나 좋다고 하네요.
한 마디로 충치 예방에서부터 잇몸질환 예방으로 온가족을 위한 토탈구강케어 치약입니다.
치약을 짜보니 하얗고 투명했어요. 왠지 깨끗한 느낌이 났습니다.
향은 호랑이의 기상이 느껴져서인지 청쾌했어요. 자연을 담은 7종의 허브를 조합한 향이라고 하네요. 양치 후 시원함과 상쾌함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맛은 죽염치약이라 그런지 약간 짭짤했어요. 거부감기 들정도는 아니었구요. 닦을수록 짠 맛은 사라졌어요.
순한 맛의 치약이지만 양치 뒤에 텁텁함과 백태는 남기지 않아요. 닦은 후의 느낌이 너무 좋았답니다. 은은한 허브향이 입안에 오래 감도는 게 너무 좋았어요. 저희 신랑도 맛이 괜찮다며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치약의 맛을 중시하는 편이라 이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최근 들어 이가 굉장히 시려서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기 부담스러웠는데 호랑이 풀 치약을 2주 정도 쓴 뒤로는 말끔히 나았어요.
신랑과 저는 요즘 완전 호랑이풀 치약에 푹 빠져 살고 있어요. 집에 있는 치약 다 버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에요. 앞으로는 정말 이 녀석만 쓰고 싶답니다.
죽염 호랑이풀 치약완전 강추입니다.
류경남=소비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