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지난달 매출 30% 껑충
2010-08-26 윤주애 기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이 '매일매일 깍아 지은 밥'이라며 신선도를 강조한 결과 지난 7월 한달간 전월에 비해 30%이상 매출이 늘었다.
회사측은 즉석밥 시장의 대표주자 햇반이 업계 최초로 시도한 ‘당일도정 시스템’의 성과가 단기간에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자랑했다.
2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도입한 당일도정 시스템 적용 이후 햇반의 매출이 전월과 비교해서 30%이상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즉석밥 시장 점유율에서 전월 대비 2.4% 상승한 69.1%를 기록했다.
도정이란 현미의 껍질을 깎아 백미로 만드는 과정으로 밥을 짓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즉석밥은 도정된 쌀을 공장으로 이동, 밥을 지어서 쌀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반해, 햇반은 자체 도정시설에서 쌀을 도정, 바로 밥을 지어 신선하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