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아버지 사과 동정론 확산...“일부러 밉상 만든 거 아냐” 의혹 제기

2010-08-28     온라인뉴스팀

Mnet '슈퍼스타K2' 참가자 김그림의 희생양 태도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공식사과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김그림의 아버지는 28일오전 11시께 김그림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에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뭐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그만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달라. 너무 힘들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그림의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 시청자는 "김그림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지만 방송의 단면적인 면만 보고 그 사람의 전부인양 보는 것은 위험하다"며 일방적 비난의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Mnet의 교묘한 편집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김그림을 너무 몰아가는 것 같다", "편집을 교묘하게 한 것일 수도 있다. 김그림만 너무 부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것 같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슈퍼스타K 2-슈퍼위크'에 출연한 김그림은 조장으로서 팀 미션을 이끌어나가기보다 자신을 우선시하면 팀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밉상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눈총을 산 바 있다.(사진-김그림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