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노스트라다무스 '마부스'-코난도일 '셜록홈즈' 실존인물?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3번째 적그리스도 '마부스'와 코난도일의 '셜록홈즈'는 실존인물을 말하는 것일까.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마부스와 셜록홈즈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쳤다.
29일 '서프라이즈'에서는 1982년 로마의 국립 중앙 도서관에서 한권의 낡은 책이 발견된 일화를 소개했다. 암호처럼 묘사된 80장의 수채화가 담긴 책이었는데, 이를 발견한 이탈리아 언론가 엔자 로사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잃어버린 예언서라고 주장했다는 것.
이 책은 검사결과 노스트라다무스의 생존연대와 비슷하고 내용도 제세기의 내용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67번 그림은 종말에 나타나 그리스도를 대적할 것으로 알려진 적그리스도 3명 중 세번째 인물 '마부스'에 대한 묘사로 전해졌다.
적그리스도는 총 3명이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는데, 나팔로는 나폴레옹, 히스토는 아돌프 히틀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 번째 적그리스도는 '마부스'로 인류를 멸망시키거나 그에 버금가는 피해를 입히는 인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마부스가 미국이나 유럽 일부국가의 지도자일 것이라며, 오사마 빈라덴이나 사담 후세인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또 2004년 3월 27일 영국 전역이 술렁이는 사건이 발생한 에피소드도 소개됐다. 한 남자가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한권의 추리소설 같은 이 남자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어 '서프라이즈'에서는 1974년 미국에서 어느 날 갑자기 정체모를 목소리를 듣게 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이 남자는 그날 이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 그 목소리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