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독일 원두분쇄기 도입해 커피사업 강화

2010-08-31     윤주애 기자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이 커피원두 로스터 기계로 유명한 독일 프로밧의 원두분쇄기를 새롭게 설치해 컵커피 '카페라떼' '바리스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달 들어 커피 생산공장에 신규 원두 분쇄기를 도입, 설치해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의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현재 대용량 에스프레소 추출기를 사용해 8~9기압에서 커피를 직접 추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한미영 연구팀장을 포함, 커피제품 개발 연구원 3명이 커피감정평가사 자격을 획득하는 등 커피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중앙연구소 내 바리스타 교육시설을 갖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매일유업은 '카페라때'와 함께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03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폴 바셋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커피 전문점 커피 스테이션 폴 바셋(Coffee Station Paul Basset)도 올 하반기 중으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