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가족사, '숯 사용해 가스 중독으로 세상 등진 어머니'로 눈물져
2010-08-31 온라인 뉴스팀
김을동은 31일 MBC에서 방송되는 ‘기분좋은 날’에 참여해 지난날 밝히지 못했던 가족사와 희생과 눈물로 얼룩진 옛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할아버지 김좌진과 아버지 김두한의 옆에서 묵묵히 이들을 지켜보던 증조할머니를 비롯한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밝혔다.
김을동은 “밖으로 돈 아버지 덕분에 어머니는 숱한 고생만 했다”며 “어머니 생각에 눈물 짓다가도 아버지 생각만 하면 나오던 눈물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김을동의 어머니는 생계를 잇기 위해 삯바느질을 하며 전기대신 숯을 사용해 가스 중독으로 60대에 세상을 등진 이야기도 전했다.
또 김을동은 “아버지 주변에 있었던 많은 여자들 덕분에 이복동생도 있다”는 이야기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