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상품 계산대서 차단' 유통매장 1만곳 넘어

2010-08-31     정기수 기자
위해상품을 계산대에서 바로 차단하는 유통매장이 제도 시행 10개월 만에 1만곳을 돌파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지난해 10월 시행한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유통매장이 1만352곳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을 도입한 유통사는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훼미리마트, GS25, 초록마을 등 8곳이다.

이 시스템은 정부가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통업체에 전송, 계산대에서 바코드 검색만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간 포도주, 초콜릿바, 과자, 시리얼, 건어물 등 다양한 위해 위해상품을 매장에서 걸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