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타임오프제 포함 임단협 잠정 합의

2010-08-31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타임오프제 시행을 포함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31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8차 본교섭에서 이같은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대 쟁점인 타임오프제 시행과 관련, 기아차 노사는 개정된 노사관계법에 따라 노조 전임자 수를 21명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노사 간에 합의된 임금인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9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생계비 부족분 300% 및 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이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9월2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