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스 가격 또 '뚝'.. Kg당 1천원 아래로
2010-09-01 유성용 기자
'서민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의 9월 충전소 공급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큰 폭으로 내렸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SK가스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9월 가격을 ㎏ 기준으로 81.48원(7.56%) 내린 995.92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용 부탄가스의 값은 ㎏당 70원(4.79%) 인하한 1,389.3원(ℓ당 811.35원)으로 정했다.
E1도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9월 충전소 공급가격을 ㎏당 81원(7.53%) 내린 994.4원으로, 차량용 부탄가스의 값을 ㎏당 70원(4.80%) 내린 1,388.9원(ℓ당 811.1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프로판 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이 ㎏ 기준으로 1천원 이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및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국내 공급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