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렬, 조전혁 짐승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네티즌 부글부글
2010-09-01 온라인뉴스팀
개그맨 노정렬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빗댄 '짐승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찬반 양론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제4형사부에 따르면 노정렬은 지난 5월 전교조 주최 행사에서 조전혁 의원을 짐승에 빗대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노정렬은 명예훼손은 사람에 대해서나 할 수 있지 개나 소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조전혁 의원은 노정렬을 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견해조차 자유롭게 말할 수 없나" "불구속 기소까지 하는 건 너무하다" "조 의원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시길" 등 조전혁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이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유야 어찌 됐든 공인으로서 신중치 못했다"며 노정렬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