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태풍 곤파스 진로는? 서울시 등 공무원들 '비상'

제7호 태풍 '곤파스'(컴퍼스의 일본어)의 진로가 과거 재난피해를 줬던 태풍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 등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기상청이 최대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제7호 태풍 '곤파스'의 피해를 대기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곤파스'가 2일 오후 3시께 서울 서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1일 '곤파스'가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북상해 오후 4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0km 부근에서 시간당 26km의 속도로 북서진했던 것.

곤파스는 중심기압이 96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0m인 중형급 태풍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