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삼킨 곤파스, 어디로 가나

2010-09-02     온라인뉴스팀

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을 삼켜버렸다.

2일 오전 6시 35분, 강화도 남동쪽에 상륙한 태풍 곤파스는 북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수도권을 통과했다.

태풍의 중심권에 있는 수도권은 가로수가 뽑히고, 지하철 1호선.4호선이 멈춰서는 등 출근대란을 불러왔다.

특히 2호선 당산역은 철로위에서 30분간 멈춰서는 등 공포감마저 엄습했다.

곤파스는 앞으로 강원도를 지날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는 동해 북부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