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성능 엔진 장착 '포르테 GDI' 출시

2010-09-02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포르테에 고성능 GDI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GDI'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르테 GDI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배기량 1.6ℓ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연비는 세단이 16.5㎞/ℓ, 쿱과 해치백은 15.7㎞/ℓ이다.

포르테 쿱의 경우 세타 2.0 MPI 엔진을 달아 최고출력이 158마력에 달하는 모델도 추가됐다. 해치백 모델은 뒷자리 시트백 폴딩 기능을 적용, 원하는 대로 공간을 배치,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 운전석, 동승석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과 브레이크 조작에 의한 급제동 상황 발생 시 제동등을 자동으로 점멸해 후방 차량에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Active ECO System),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기능, 버튼시동 스마트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같은 안전 및 편의 장치도 장착됐다 .

기아차는 이날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주요 회원들 30여명이 참석하는 '포르테 GDI 소셜 런칭쇼'를 마련하고, 포르테 SNS 사이트(http://fortesns.kia.co.kr)을 통해 발표회 현장을 생중계하는 마케팅을 선보였다.

가격은 세단이 1천475만∼1천810만원, 쿱이 1천725만∼1천915만원, 해치백은 1천500만∼1천86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