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급반전...구일중 ‘피아식별’ 카리스마 “다음회 기다려진다”
2010-09-02 온라인뉴스팀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뇌출혈로 쓰러진 구일중(전광렬)의 위임장에 따라 김탁구(윤시윤)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거성가로 들어가 경영자가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병상에 누운 구일중을 찾은 김탁구는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주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구마준(주원)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냐”며 “그만하라고 애원할 때까지 그 놈(김탁구)을 밟아버리겠다”고 해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서인숙(전인화)은 후임 결정을 위한 이사회에 참석할 임원들을 불러 모아 김탁구 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깜짝 반전이 일어났다.“모든 것이 지시하신 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는 박 변호사의 말에 구일중은 천천히 눈을 떴다. 모든 것이 적군과 아군을 가리기 위해 구일중이 짜놓은 시나리오였던 셈.
시청자들은 “정말 유주얼 서스펙트급의 반전이었다”,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전광렬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