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1차 모집에도 딸 현선이만 자격이 됐었다"

2010-09-03     온라인 뉴스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자신의 딸과 관련한 5급 사무관 특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유 장관은 3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장관의 딸이라 더 공정하게 심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1차 모집 당시에도 현선이만 자격이 됐었지만 오해가 있을 수 있어 2차 모집까지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장관의 딸인 유현선 씨는 유 장관이 외교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 특채로 입부한 경력이 있으며, 2009년 퇴직 후 이번에 다시 특채 입부하게 됐다.(사진-연합뉴스)